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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금감원, 4년만에 미래에셋증권 정기검사 착수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4년 만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기검사를 받는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1일부터 4주간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정기 본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올해 이미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했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의 정기검사에 대해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도 검사 시작 시점부터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수검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들은 제재 대상에 오르게 되는 시점인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법무법인을 선임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기 검사 전에 로펌과 계약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기 보다는 최근 시장 트렌드"라며 "최근 한투나 키움 등 다수의 증권사도 정기 검사 전에 로펌을 신청해 정기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급격하게 늘려온 해외 부동산 투자 등 자산 건전성과 관련한 부문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부동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9월 말 기준 투자부동산 규모는 4조2000억원에 달한다. 비유동성 자산에 해당하는 부동산은 경기 악화와 함께 대규모 손실을 일으킬 수 있어 점검 대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이 매입 확약을 포함해 지급보증에 나선 금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880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입약정 규모는 906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무산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 협상도 파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계약이지만 미래에셋증권도 참여해 향후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9월 브룩필드자산운용과 IFC 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는 200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제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며 "통상적으로 정기검사는 4주가량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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