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불법 촬영물 2000여건을 삭제하고 약 5000건의 심리 치유·법률 상담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3월 개관한 센터는 3월30일부터 11월23일까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270명을 지원했다. 센터는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포함 총 2194건의 피해 영상물·사진을 삭제했다. 삭제 지원부터 수사·법률, 심리·치유에 이르기까지 센터가 피해자를 지원한 사례는 4926건에 이른다.
센터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되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삭제 요청이 들어오지 않은 불법 촬영물도 선제적으로 찾아 없애 나가고 있다"며 "시가 삭제 지원한 총 2194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03건(54.8%)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이었다"고 말했다.
센터는 의료 지원, 심리치료, 법률·소송 지원을 통해 피해자를 돕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 7명을 검거·특정하는 성과도 거뒀다.
센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피해자 270명 중 20대가 37.4%(10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8.5%(50명), 아동·청소년 15.5%(42명) 순이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센터 상담 전용 직통 번호나 카카오톡(검색 : 지지동반자 03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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