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카타르 월드컵 세계적인 스타 선수인 메시와 호날두만큼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등장했다. 경기장 주변을 지키는 '메트로 맨'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아부바카르 압바스라는 인물이 '메트로 맨'으로 불리고 있다.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 경기장 주변뿐 아니라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메트로 맨은 SNS에서 흥행하면서 2022 월드컵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됐다. 매트로 맨은 마이크를 들고 "메트로, 디스 웨이(지하철, 이쪽으로)"라고 반복해 말하는 것뿐이다. 이에 축구팬들은 "난 호날두도 메시도 보지 않는다. 난 메트로 맨을 본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세계 각국에서 자국 대표팀 응원을 위해 위해 카타르로 향한 축구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거리오 나와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역을 찾아 헤맨다. 이 때 '메트로 맨'이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경기장 준변에서 그가 "메트로"라고 외치면 팬들은 "디스 웨이"라고 즐겁게 화답한다. 축구팬들은 메트로 맨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고 그에게 영상을 보내준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유명해지니까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미국 대 영국 시합에 특별 손님으로 초청받아 관중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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