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지난 2일 업비트가 8일 늦게 내놓은 입장문에 대해 공식 논평 하지 않고 현재 진행중인 재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4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판결 전까지 일체의 공식 논평을 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8일이나 늦은 업비트의 입장 발표에 대해 위믹스팀은 이에 동조해 하나하나 반박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거래소협의체 닥사에 소속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는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거래소들은 구체적인 이유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들었다.
이에 위메이드는 앞서 거래소들을 상대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이후 첫 심리가 열렸고 기업간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닥사의 결정은 불공정한 담합행위"라고 주장했다.
업비트는 이같은 위메이드 주장에 반박했다.
업비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위메이드는 지난달 21일 위믹스를 약 1000만개 초과 유통하고 이를 허위 공시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어 10월 25일에는 이를 번복하여 7200만개를 초과 유통했다고 밝혔다"며 "여러 차례 위믹스 유통량을 변경 제출해 이 문제를 해소하려는 거래소의 노력에 훼방을 놨다"고 주장했다.
한편, 위믹스가 거래소를 상대로 제출한 가처분 결과는 오는 7일 발표된다. 아울러 앞서 4대 거래소 내 위믹스 거래 종료일은 오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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