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미국에 제빵공장 설립에 나서며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미국에 '뚜레쥬르' 제빵공장을 짓기로 결정하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공장 부지를 물색하는 중이다.
미국 제빵공장 설립은 뚜레쥬르 매장이 늘고 있는데다 현지 매장에 제품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J푸드빌은 올 연말까지 미국 22개주 진출 계획을 공개했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뚜레쥬르 매장을 1000개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로스앤젤레스에 첫 미국 매장을 열었고 2009년부터는 가맹점 위주로 매장을 늘려가면서 현재 8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이 미국 사업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정체된 국내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뚜레쥬르 국내 지점은 1300여개로 수년째 숫자가 정체돼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장확대의 적기라는 평가다. CJ푸드빌 미국 법인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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