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이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A매치 96경기를 소화한 김영권은 앞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99경기를 출전에 성공했다. 특히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된 지난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영권은 이번 브라질과의 16강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A매치 100경기 고지를 밟게 됐다. 2010년 8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것을 시작으로 12년 만이다.
지금껏 한국 남자 선수 중에는 차범근, 홍명보, 박지성 등 16명이 '센추리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권은 현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 이어 17번째로 '센추리 클럽'의 일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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