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2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결과
저액권이 고액권보다 수명 짧아…천원권 70개월, 5만원권 181개월
온라인 금융거래가 증가하며 지폐의 수명도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결과'에 따르면 은행권 유통수명은 지난해와 비교해 최대 9개월 정도 증가했다.
은행권 유통수명은 한국은행에서 신권이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더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어 환수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을 말한다.
천원권의 유통수명은 70개월로 지난 2017년(49개월)과 비교해 21개월 길어졌다. 오천원권은 같은 기간 44개월에서 63개월로 19개월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온라인 금융거래가 증가하며 현금사용이 감소해 은행권 유통수명이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저액권이 고액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수명이 짧았다. 저액권의 경우 물품 및 서비스를 구입하거나 거스름 돈 등으로 빈번하게 사용되면서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천원권과 오천원권의 유통수명은 각각 70개월(5.8년), 63개월(5.3년)인 반면 만원권 135개월(11.3년), 5만원권 181개월(15.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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