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베트남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6일 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이 서울 모처에서 응우옌 쑤억 푹 베트남 국가 주석을 접견했다고 7일 밝혔다.

푹 주석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 중으로, 한 부회장과 노 사장은 부산 엑스포 경쟁력을 소개하고 유치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노 사장은 지난 8월에도 베트남 하노이 정부 청사를 방문해 팜 민 찐 총리를 만난 바 있다.당시에도 사업 주요 현황을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베트남에 투자를 시작해 박닌과 타이응웬, 호치민 등에서 모바일과 가전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R&D 센터와 판매 법인을 운영하며 베트남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