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
혁신성장펀드, 실리콘밸리 은행식 벤처대출 도입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행사에 참석해 "핀테크 기업들이 혁신역량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우선 혁신성장펀드를 통해 내년부터 5년간 15조원을 지원하고, 일반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가 가능한 실리콘밸리 은행식 벤처대출을 도입한다. 핀테크 기업에 특화된 '핀테크 혁신펀드'규모도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대출·보증도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규제도 정비한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핀테크 분야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며 "비중요 업무이거나 연구·개발에는 디지털 신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및 망분리 규제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중소 핀테크기업의 창업·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한다.
김 위원장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법률·회계·해외진출 등 경영전반을 밀착 지원하겠다"며 "핀테크 지원센터 내 전문가를 풀구성해 샌드박스 신청부터 지정까지 맞춤형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제공범위를 현재 490여개에서 720여개로 확대한다.
김 위원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이데이터 정보제공범위를 490여개에서 720여개로 확대하겠다"며 "인공지능(AI)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결합한 뒤 재사용을 허용하는 'AI데이터 라이브러리'와 금융 AI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금융 AI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데이터 전문기관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