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사는 펫팸족(pet+family)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하는 비중도 늘고있다.
신용정보원은 7일 보험신용정보를 활용해 '반려동물보험 가입현황과 보험금 지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반려동물 보험 가입자는 계약자 기준 약 5만5000명이다. 반려동물과 함께살고있는 반려인은 약 720만명으로 0.8%가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반려동물 입양이 증가하면서 보험 가입도 늘고 있다. 보험 신규가입 건수는 2020년 2분기 3920건에서 2021년 2분기 6076건, 올해 2분기 7039건으로 증가했다. 보험회사의 보험금지급액도 늘었다.
반려동물 치료비 보험금 지급액은 지난 2020년 7월 4억9000만원에서 올해 7월 8억5000만원으로 73% 증가했다.
보험금이 지급된 주요 사고원인은 ▲피부 ▲슬개골 ▲구토 ▲귀염(외이염) ▲방광 ▲심장 등이었다.
보험금 지급액은 방광과 심장, 슬개골 탈구 질환에서 높았다. 슬개골 탈구 질환은 15만원이하부터 100만원가지 보험금을 지급했다.
귀염증, 피부질환은 15만원 이하로 지급됐다. 피부질환은 매년 7월~10월 보험금 지급건수가 증가하다 감소하는 계절성을 보였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반려동물보험의 가입자정보와 보험사고 주요내용을 토대로 분류해 보험금의 발생규모와 빈도, 주기에서 유의미한 특성을 볼수 있었다"며 "보험회사도 데이터분석을 통해 반려동물 보험의 치료비와 치료건수를 예측·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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