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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반도체 투톱 흔들에 5만전자·7만닉스…개미는 오늘도 '줍줍'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이름 올려
증권가, 내년 상반기 반도체주 반등 전망 제기해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흔들리면서 삼성전자는 '5만전자', SK하이닉스는 '7만닉스'로 떨어졌다. 그러나 약세 속에서도 이달 들어서 개인의 순매수 1,2위에 두 종목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개인들은 저점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000원(0.00%) 내린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째 '5만전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전날 5만92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달 4일(5만9400원) 이후 한 달만에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또 다른 반도체 대표주인 SK하이닉스는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다시 한 번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오전 중 한때 7만8700원까지 내려앉았지만, 오후 들어서 낙폭을 소폭 줄이면서 1800원(2.22%) 내린 7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4분기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영업이익을 각각 8.0%, 208.2% 하향한 8조4000억원과 4000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로 내다봤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는 128단 양산 성공으로 2021년 말 흑자 전환했으나 낸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솔리다임 영향으로 올해 3분기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며 "내년 내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때 연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000원 낮은 11만3000원으로 낮췄다.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의 약세에도 개인은 '사자' 외국인은 '팔자'로 대응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 전날까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3334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으며, 삼성전자는 283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각각 2827억원, 176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에서도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194억원, 543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주 약세에도 내년부터는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반도체 기업의 경우 내년 상반기 주문 확대와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에 대한 시장전망치가 횡보하면 주가 랠리가 시작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민숙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현재 주가는 산업과 기업의 리스크가 이미 반영됐다"며 "2023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낮은 점을 감안하면 추가 주가 하락의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다만 "올 연말까지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서 업황 개선의 시그널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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