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경북 구미에 신재생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표준모델을 구축한다. 산업단지 저탄소 전환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전은 7일 경북 구미시 코오롱 인더스트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경상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신재생 클러스터를 구축해 RE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캠페인)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민간이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올해 구미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까지 신재생 기반 마이크로그리드(MG) 표준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전은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기를 사용하는 장소에서 깨끗하게 생산하고, 스마트하게 소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산업 전반에서의 탄소 저감을 추진한다.
구미에 표준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고 전국적인 확산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해 국가적 비용 절감과 전력 소비자의 편익 향상도 도모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저탄소 대표모델 산업단지를 모범적으로 구축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산업단지가 더욱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산업 공간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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