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백두포럼 계기로 양측 양해각서 체결
베트남 전역 136개 매장 활용해 우수 中企 상품 판매등
【다낭(베트남)=김승호 기자】홈앤쇼핑이 베트남에서 한국식품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K-마켓(Market)과 손잡고 한국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추가 진출을 돕는다.
K-Market은 하노이, 다낭,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에 걸쳐 13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기업이다.
8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전날 저녁 베트남 신라 모노그램 꽝남 다낭에서 K-Market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MOU 체결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 고상구 K-Market 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8~9일 이틀간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와 함께 '2022 백두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홈앤쇼핑과 K-Market간 MOU는 백두포럼 사전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측간 협약 체결은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새로운 해외 유통라인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K-Market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안전한 수출·유통처를 확보하는데 있다.
아울러 K-Market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홈앤쇼핑의 우수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 국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수출길을 추가적으로 넓히는 등 중소기업의 기대감을 높이는데 그 의미가 있다.
홈앤쇼핑 이원섭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홈앤쇼핑과 K-Market, 국내 중소기업 모두가 윈·윈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들 상품 추천 뿐만 아니라 상품에 관한 정보 및 상품 영상,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수출 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K-Market은 홈앤쇼핑이 추천한 상품을 매입해 판매하고 베트남 내 주요 매장에 홈앤쇼핑관을 별도 설치해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K-Market과의 협력은 홈앤쇼핑이 취급하는 식품, 공산품 등의 수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식품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K-푸드(food)의 베트남 진출길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