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8일 국회 기획재정·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정보 등 자당 몫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자당 몫 상임위원장을 재배분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자당 몫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를 했다. 먼저 단독으로 입후보한 기획재정·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 등 4개 상임위원장 후보자는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다.
기획재정위원장 윤영석 의원, 외교통일위원장 김태호 의원, 국방위원장 한기호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장제원 의원이 각각 후보자로 선출됐다.
정보위원장 후보자는 박덕흠 의원이 하태경 의원과 경선 끝에 결정됐다. 무기명 비밀 투표 결과, 박 의원은 재석 101명 가운데 62표를 얻었다. 하 의원은 39표를 얻었다.
당이 자당 몫으로 선출한 새 상임위원장 후보자는 앞으로 열리는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새 상임위원장 임기는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된 이후부터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다.
다만 행안위원장 임기는 2023년 5월까지다. 이는 여야가 21대 후반기 원 구성 협상 당시 행안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교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행안위원장 후보자인 장 의원이 내년 5월 30일 이후 별도 의원총회 없이 과방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18개 상임위 가운데 7곳의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이번 상임위원장 재배분은 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운영위,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여당이 가져온 법제사법위원회를 제외한 5곳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선출된 1기 상임위원장단 임기는 차기 상임위원장단 선출과 함께 종료돼 5개월 만에 마친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