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OLED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비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0인치 이상 중대형 OLED 시장이 올해 2610만대에서 2027년 695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을 주도할 제품군은 TV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예상 출하량이 줄어들긴 했지만, 연평균 11.2% 성장하며 2027년에는 148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중대형 OLED 전체 매출액 중 62.8%에 해당한다.

노트북과 태블릿, 모니터용 OLED 역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트북용을 중심으로 연평균 22.9% 성장을 통해 2027년 1970만대 출하가 예상됐다.

2024년 출시 예정인 애플 OLED 아이패드도 주요 제품으로 꼽았다. 내년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이 200만대로 예상되지만, 이듬해에는 720만대, 2027년에는 2330만대로 연평균 85.7%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아울러 유비리서치는 차량용 OLED 역시 올해부터 54.7% 연평균 성장률을 이어가며 시장 규모를 꾸준히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