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에 힘을 모은다.
8일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59.08% 찬성률로 가결했다. 이번 투표는 조합원 4809명 중 4501명이 참여했다. 이 중 2651명(50.8%)이 찬성했고, 반대는 1806표(40.12%)로 가결됐다.
앞서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4월 말 2022년 임단협을 시작했으며 지난 6일 기준 41차 교섭이라는 장기간 교섭 끝에 올해 임단협 협상안을 잠정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기본급 8만5000원(정기승급분 포함)을 인상하고 격려금 200만원 지급, 하기 휴가비 30만원 인상, 정년 1년 연장(촉탁), 2009년 이후 입사자 초임금(처음 받는 임금) 조정, 제도 개편 등에 합의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도 이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노사는 앞서 지난 5일 열린 36차 교섭에서 집중 논의한 끝에 6일 새벽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
이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지급, 주유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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