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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비트코인, 1만7000달러 공방전…이번주 고비

FTX 창업자 청문회 발언 주목
CPI 발표 후 파월 목소리 집중
빅스텝 유력…투심 회복 기회

비트코인이 FOMC 회의를 앞두고 1만7000달러에 머물고 있다./코인마켓캡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대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이벤트가 많은 만큼 암호화폐 변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글로벌 암호화페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부터 1만7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FTX사태로 1만5000달러까지 하락 했을 때와 비교하면 한 달 사이 약 2000달러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이 나온 이후 상승세가 지속된 것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며 "연준은 빠르게 금리를 인상했고 이러한 움직임이 경제에 미치려면 시간이 걸려 금리 인상을 늦추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확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함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이번 주 미·연준 FOMC 회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공개, FTX 관련 청문회 등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오는 13일 미 연방 하원이 개최하는 'FTX 붕괴에 관한 청문회'에서 증언한다.

 

미국에서 챕터11 파산보호신청을 한 FTX가 청문회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투자자들이 집중하고 있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14일 이틀간 열릴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뜨거운 미국 고용시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미국 1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수는 26만3000개 증가해 시장 예상치(20만개)를 크게 웃돌았다. 노동수요가 높으면 임금 상승세가 지속되고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질 수 있다. 11월 고용 보고서가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려던 연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유다.

 

이에 FOMC 회의전 발표되는 CPI지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OMC 폐막 하루 전에 나오는 만큼 이번 회의 정책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서 답을 예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월가에선 11월 CPI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7.3%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는 10월의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7.7%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하는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연준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면서 관망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이 원하는 결과로 끝날 경우 2만달러 돌파역시 빠르게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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