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취약계층의 자립 강화를 돕고 사회 안전망을 튼튼히 하는 공공일자리 사업 1814개를 선정해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일자리 사업은 '서울시민 안심일자리'와 '서울형 뉴딜일자리' 크게 두 개로 나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생계 지원적 관점에서 인식됐던 공공일자리 사업의 재원 투입 효과를 높이고, 실제 기업과 시장에서 필요한 일자리 수요를 확보해 취업 연계를 높일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우선 시는 지하철 이용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심일자리 사업에 855명을 투입한다. 시는 출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도가 높은 29개 역사에 2인 1조로 활동할 225명을 배치하고, 퇴근·야간 시간대 지하철 안전 강화를 위해 265개 전 역사에 안전 인력 630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혼잡한 지하철역에서 밀집도를 분산하고 환승통로, 진입계단 등 안전 공간을 확보하는 임무를 맡는다. 교통약자를 지원하는 역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1633개 사업에 6840명이 참여하는 안심일자리 사업도 운영한다. 사업 참가자들은 긴급복지 가정발굴,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 등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서 활동하며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참여 대상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 취약계층이다. 상·하반기 각 5개월 20일간 1일 5만8000원(1일 6시간 근무 기준)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약자동행형 74개, 경력형성형 107개를 포함 총 181개 사업에서 1978명 규모로 운영한다. 사업 참가자들은 서울형 키즈카페 돌봄인력, 독거어르신 케어매니저, 중장년 경력전환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미취업 서울시민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1년 동안 경력을 쌓으며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1157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뉴딜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내년 1월 9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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