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11월 항공권 판매액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인터파크의 지난달 항공권 판매액은 12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3% 급증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월에 비해서는 15%를 웃돈다. 인터파크는 10월 항공권 판매액이 1077억원이라고 공개했는데, 엔데믹 후 업계에서 가장 먼저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는 연이은 판매액의 고신장이 10월 11일 일본의 무비자 자유여행과 겨울 휴가 시즌이 맞물리며 이루어진 것으로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현재 100여개 항공사와 제휴하고 빠른 예약·발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월부터는 구매한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는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엔데믹 시대에도 항공권 1위 플랫폼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