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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교육청, '스쿨존 사고' 재발 막고자 일방통행·시간제 확대 제안

'청담돈 스쿨존 사고' 계기로 교통안전 대책회의 진행돼
서울시교육청, 후문 일방통행·차량통행 시간제 확대 제안

13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대책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개선방안이 담긴 설명자료이다.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오전 9시 사고가 발생했던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태영호 국회의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함혜성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일 오후 5시께 언북초 후문사거리에서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던 3학년 A군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 구역은 학교 후문 인근으로 '스쿨존'에 해당한다.

 

스쿨존 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분석한 결과 ▲과속, 주정차 단속카메라 미비 ▲방지턱의 높이가 거의 없음 ▲후문의 경우 방지턱이 없는 골목이 많음 ▲전반적으로 전봇대 및 바닥 노란색 도색(어린이보호구역 표시 강조) 미비 ▲보도가 없는 구역이 많음(이하 노란색 표시 지역), 보도가 있는 구역도 성인 2명이 나란히 가지 못할 정도로 좁음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사고 발생 도로를 '고원식 교차로(높게 포장된 교차로)' 또는 '사괴석 포장(울퉁불퉁한 돌로 노면 포장)'을 통해 차량속도 감속을 유도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후문 부근을 정문 부근과 마찬가지로 일방통행으로 통일하자고 요청했다.

 

또한, 시간제로 차량통행 제한을 확대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오전 8시 30분에서 9시까지 등교시간에만 이뤄지고 있는데, 하교시간인 오후 12시 50분부터 2시까지 추가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언북초 정문의 있는 기둥을 이전해 보행도로를 연결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언북초 학부모들은 서울시교육청 측에 언북초 안전 문제 종결 시까지 매년 사망 기일(12월 2일)과 6월, 연 2회 면담할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서울시에는 강남구청 시정 계획 및 이행사항 확인·예산 지원과 학교보안관 추가 배치를 요구했으며, 강남구청·강남경찰서에도 다수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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