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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국내 기업, 원자재값 상승에 수익성 악화…부채비율 6년만에 최대치

한은 '2022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보고서'
중소기업,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숙박, 음식업종 중심 영업이익률↑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뉴시스

올해 3분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국내 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부채비율도 약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부감사 대상 1만1042개 기업 중 표본 3907곳의 매출액 증가율은 17.5%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20.5%) 대비 증가폭이 소폭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35.6%), 섬유·의복(24.7%), 운송장비(22.4%)를 중심으로 제조업이 18.2% 증가해 전분기(22.2%)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축소됐다. 전기가스(47.6%), 운수업(25.8%)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도 전 분기(18.2%)대비 소폭 감소한 16.7%를 기록했다.

 

수익성도 악화했다. 기업들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8%로 지난해 3분기(7.5%) 대비 하락했다. 제조업은 지난해 9.6%에서 올해 3분기 5.4%로 감소했고, 비제조업도 전기·가스업(-16.6%)의 영향이 크게 작용해 같은기간 5.1%에서 4%로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 변화를 기업 규모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대기업은 지난해 3분기 8.3%에서 4.7%로 크게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같은기간 5%에서 5.4%로 소폭 상승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숙박·음식업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반면 대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등으로 수출이 부진해지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안전성 지표/한국은행

안정성도 악화한 모습이다. 기업들의 3분기 부채비율은 92.6%로 전분기(91.2%)에 비해 확대됐다. 이는 2016년 3분기(91.8%) 이후 약 6년 만의 최대치다. 차입금 의존도도 단기차입금 증가에 따라 24.5%에서 25.2%로 외부차입으로 인해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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