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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주식 장바구니에 엔터株 담는 외국인…내년 실적 기대감 '쑥'

SM 최근 3개월간 주가 변동 현황. /한국거래소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에스엠(SM), JYP엔터 등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모으는 가운데 엔터주의 주가가 지난달부터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증권업계에서는 엔터주들이 내년에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제기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전날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총 608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2위 종목은 JYP엔터로 406억원치를 순매수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SM, JYP순매수 행렬은 지난달 15일부터 계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두 종목을 22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한 달새 주가도 두 자릿수 급등했다. 에스엠의 경우 지난달 14일 종가가 6만5800원이었지만, 한 달 뒤인 지난 14일 7만9100원에 장을 마치면서 20.21% 올랐다. JYP엔터 역시 같은 기간 6만5300원까지 오르면서 14.96% 급등했다. 특히 JYP의 경우 지난 12일에는 장중 6만78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해당 기간동안 두 종목 모두 코스닥지수 수익률(-0.07%) 크게 웃돌았다.

 

증권업계에서는 SM, JYP엔터를 포함한 엔터업계가 내년에도 신인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에 더해 해외 활동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이브, SM, JYP, YG 등 4개사의 내년 합산 영업이익은 5787억원(전년 대비 +1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JYP에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에 대해 "음반·음원 매출은 아티스트 성장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해 기저 부담을 이겨낼 것이며, 해외 투어 확대로 공연 매출은 전년 대비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매출 부문에서 해외 비중이 국내를 앞지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해외 매출 비중은 53.5%로 국내 비중을 상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데뷔 신인 4개팀 가운데 3개팀은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 데뷔하는 현지 아이돌인만큼 수익성 높은 해외 매출 증가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스엠의 경우 올해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의 효과로 내년부터는 구조적인 손익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본사와 자회사의 이익 개선이 뚜렷하고 고질적으로 지적되어온 거버넌스 이슈 해소로 디스카운트 요인도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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