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를 돌파했다. 2010년 2월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34%로 전월대비 0.36%포인트 인상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19%로 전월대비 0.34%포인트 상승했고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2.65%로 전월대비 0.329%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담대 금리는 또 다시 상승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때는 이 같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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