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옹벽으로 가로막혔던 망원한강공원과 마포새빛문화숲(옛 당인리발전소)이 보행로와 승강기로 연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생긴 보행로는 폭 3m에 길이 17m 규모로 만들어졌고, 승강기는 21인승이다.
망원한강공원 산책로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지상부 공원인 마포새빛문화숲은 가까이 있지만, 연결로가 없어 두 공원을 오가기 위해서는 약 700m(도보 15~20분) 떨어진 인근 나들목을 이용해야 했다. 본부는 시민 불편을 덜고, 한강공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했다.
본부 관계자는 "당초 두 공원은 경사로로 연결될 예정이었으나 설계과정에서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 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행로와 승강기를 함께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간 연결로 신설로 마포 생활권 시민과 합정역과 상수역에서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축이 마련됐다고 본부는 강조했다.
본부는 한강의 경관을 고려해 승강기와 보행로 시설물을 디자인했으며 한강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변부에 나무와 꽃을 심고, 이용객 쉼터와 운동 공간을 만들어 편안한 휴식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권혁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수상시설과장은 "이번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연결로 신설을 통해 누구나 한강공원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즐거운 휴식과 여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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