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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엔씨소프트, 신작 'TL' 시작으로 성장 동력 가능성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대표 이미지. /엔씨소프트
지난 3달간 엔씨소프트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엔씨소프트가 내년 상반기 중 PC·콘솔 신작 게임 TL(Throne and Liberty)을 시작으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선다. 증권업계는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최근 급락하는 등 부진했지만, 내년부터 TL을 시작으로 사업다각화를 이뤄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04%) 오른 43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9월말에는 장중 31만8500원까지 곤두박질 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주가가 10월 중순부터 점차 반등세가 나타났으며, 지난달부터는 4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강세를 보이던 주가는 이달 초 실적 부진 등 각종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크게 빠졌다. 특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신작 '디아블로4'의 출시일을 내년 6월6일로 밝히면서, TL과 정면 대결할 것으로 예상돼 유저층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지난 13일에는 하루에만 3만7500원(8.01%)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크게 반등하지 못하면서 4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은 우려가 다소 지나치다는 평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경쟁심화, 분기 실적 부진, 매물 출회 등 우려에 대해서는 인지하지만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내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E3 게임쇼를 기점으로 글로벌 게임사들의 다수 신작 공개가 예정됐다"라며 "'젤다의전설', '아머드코어6', '파이널판타지16' 등은 어느 시점에 출시해도 치열할 뿐만 아니라 TL의 경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라는 점에서 다른 게임과 완전히 중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글로벌 게임사 대비 선방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도나온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지난 9월말 기준 엔씨소프트 지분 8.8%를 보유 중인데 디레버리징(부채 축소)계획을 밝혀 보유 자산 중 엔씨소프트를 활용해 디레버리징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3개월 간 13% 상승하면서 글로벌 게임주 평균(-8%)를 크게 상회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수 있는 시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신작을 통해 콘솔시장으로 새롭게 진출하는 만큼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효진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유지 여부나 다음 신작의 단순 성공에 기댄 것이 나닌 신시장 진출에 있음을 환기할 시기"라며 "2023년 이후 성장이 가장 구체화됐다는 측면에서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TL 2023 출시를 기점으로 게임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다각화될 전망"이라며 "엔씨소프트의 밸류에이션 장기 우상향 조건은 모바일 및 리니지 지식재산권(IP) 비중을 줄이는 것이며 'LLL', '프로젝트M' 등 콘솔 게임을 2024년까지 최대 3종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증권업계 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증권이 65만원으로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NH투자증권 64만원, 다올투자증권 60만원, 메리츠증권 56만원, 현대차증권 55만원 등 순이다. 이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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