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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3040 CEO 열전] 박영식 캐비아 대표 "푸드IP 앞세워 간편식 시장 선도"

박영식 SG다인힐·캐비아 대표/메트로 손진영

유명 레스토랑과 셰프 레시피 등 푸드IP(지식재산권)를 인수해 이를 바탕으로 간편식을 기획·유통하는 간편식 업계 '미다스의 손'이 있다. 바로 삼원가든 박수남 회장의 아들이자 SG다인힐과 캐비아 대표를 맡고 있는 박영식 대표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외식업에 종사하는 것을 보고 자란 박 대표는 2004년 미국 뉴욕대학교의 호텔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나섰다. 그리고 2007년 4월 별도의 외식사업 법인인 SG다인힐을 설립해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다.

 

박 대표가 설립한 SG다인힐은 10년 사이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블루밍가든' '붓처스컷' '패티패티' '투뿔등심' '오스테리아 꼬또' '핏제리아 꼬또'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양식 외에 중식브랜드 '메이징에이'와 평양냉면과 로스구이 전문점 '로스옥' 까지 외식브랜드를 넓혔다.

 

박영식 SG다인힐·캐비아 대표/메트로 손진영

박 대표는 여러 외식 브랜드를 안정화하기까지 SNS에 올라오는 유명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트렌드를 파악하고 벤치마킹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2020년 3월 미식 큐레이션 플랫폰 '캐비아(KAVIAR) '를 론칭했다. 캐비아는 국내 외식 분야 최대 규모의 푸드 IP를 바탕으로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식으로 상품화하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사업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식자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SNS에서 입소문타는 맛집과 오래된 노포식당에 이르기까지 박 대표가 거머쥔 IP만 150개가 넘는다.

 

박영식 SG다인힐·캐비아 대표/메트로 손진영

코로나19로 위축된 투자 심리에도 불구하고, 푸드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 경쟁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가장 최근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고, GS리테일, 다날, 티케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등이 합류했다. 이로써 누적 160억원의 투자액을 확보하게 됐다.

 

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푸드 IP 기반의 적극적인 사업 확장은 물론, 투자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대 미식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미식 생활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SG다인힐과 캐비아를 운영해 고객들에게 여러 외식문화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비아의 강점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간편식을 메뉴로 개발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사업 초기 유명 셰프들을 찾아가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협업을 제안했다.

 

향후 푸드 IP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투자에 참여한 GS리테일과 협업해 GS리테일 유통망에 캐비아 RMR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구체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SG다인힐이 운영하는 외식브랜드는 매장 확대를 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브랜드 확대 등 끊임없는 아이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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