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벌여 약 190개 기업에 500명이 넘는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일자리와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 청년 일자리는 콘텐츠 산업, 제로웨이스트 같이 향후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쳐 3개 분야를 선정해 186개 기업에 청년 구직자 555명을 맺어줬다. 금년 사업은 청년과 기업 간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사업 종료 후 참가자들이 회사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가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이 종료된 후 고용 승계 여부를 확인한 결과 기업의 83.1%가 본 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형태는 정규직이 52.9%로 가장 많았다. 비정규직(16.2%), 인턴십 연장(14.0%)이 뒤를 이었다.
시는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기업에 채용되지 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특강 같은 후속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 청년 일자리는 청년들이 선호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청년들의 구직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내년에도 양질의 기업 발굴과 청년 인재 연결을 강화해 청년과 기업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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