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교총, '대학 살생부'였던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에 "환영"

등교하는 대학생들 /뉴시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대학 살생부'로 불렸던 교육부 주도의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19일 교총은 "교육부 교섭과제로 요구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를 전격 반영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대학이 정부의 재정 지원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회복하고,이중 평가부담에서 벗어나 교육·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부는 16일 대학에 대한 국가 재정지원의 기준이 된 교육부 주도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폐지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와 '제9차 대학기본역량진단제도 개선협의회' 결과를 공개했다. 대신 재정지원 평가는 대교협·전문대교협의 기관평가 인증 등으로 갈음한다.

 

그간 교총은 정부 주도의 대학 평가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지난 10월 25일 요구한 교육부 단체교섭에서도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 및 대학기관평가인증제도로 통합'을 핵심과제로 제기했다. 이어 11월 3일에는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면담에서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정성국 제38대 교총회장은 '대학의 평가 부담 완화 및 재정 지원 방식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고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교총은 "대학기본역량진단은 2021년 3주기 평가결과 발표 후, 이의제기에 따라 재정 지원 대상 미선정 대학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 대부분 재정 지원 가능대학으로 재선정돼 평가 의미가 사실상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학기관평가인증은 기본역량진단과 마찬가지로 평가 대상이 동일하고 평가 범위, 지표, 방법 또한 중첩되는 경우가 많아 대학의 피로도와 부담감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기관평가인증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통합해 대학 스스로 교육의 질 보장 및 개선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정부는 대학이 자율적 질 개선을 통해 지속 발전하도록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