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부문, 선재부문에 이어 판재부문이 효자노릇 기대
판재 매출 월 2000톤 규모로 늘어날 전망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가 지난해 포스코 협력가공센터로 지정된 이후 단행한 냉연(CR) 슬리터(Slitter) 라인 설비투자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판재 부문의 슬리터 라인 설비 완공을 기점으로 강력한 실적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티플랙스는 지난해 12월 포스코 코일 협력가공센터로 지정된 이후 25억원을 투자한 냉연 슬리터 라인 설비투자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월 1000~1300톤 규모의 티플랙스 판재 생산량이 내년에는 월 2000톤 규모로 늘어나고, 월 45억원 수준의 판재 매출액은 내년에는 월 9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티플랙스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1883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매출 1895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이미 달성한 상태다.
티플랙스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봉강부문이 회사를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킨 원동력이었고, 2014년 사업을 시작한 선재(CD Bar) 부문이 매출 2000억원 시대의 견인차였다면 이제는 판재부문이 회사의 스케일 업(Scale up)을 이끌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플랙스는 지난해 말 포스코 협력가공센터로 지정된 이후 판재 부문 설비투자와 영업을 본격화하면서 올해 매출 2000억원 달성이 확실시된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자마자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국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웠지만 판재와 선재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코로나19로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지만 선재부문의 안착과 냉연 코일 사업이 위기를 떨쳐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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