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정상을 12만 나주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나주시장은 최근 시청사에서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군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 달 이뤄진 공군 방공포대 이전에 따른 금성산 정상 상시개방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나주시장은 이 자리서 금성산 정상 상시개방에 대한 시민의 오랜 염원을 전달하며 2개 방안을 군에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산 정상 공군부대 완전 이전을 통해 해당 부지를 금성산 등산로 개설, 관광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는 산 정상 공군부대가 그대로 주둔할 경우 부대기능 유지에 직접적으로 관계되지 않는 공간, 주변 부지를 나주시와 공동 활용하는 방안이다.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관계자는 "나주시민들의 산 정상 개방에 대한 염원을 잘 알고 있다"라며 "군에서도 접점을 찾아 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나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공식 제안한 금성산 정상 상시 개방 추진 안에 대해 군부대와의 협의를 지속하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나주시민들에게 금성산은 단순 산이 아닌 정신적인 고향이자 수호신, 어머니의 품 같은 존재"라며 "과거 안보 논리에 국한하기 보다는 이제는 시민들과의 상생을 가치로 금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해 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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