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 등 비대면 채널에서 본인 실명확인시 촬영된 신분증 원본 여부를 검증하는 기술을 은행권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흑백 복사본에 대해서만 가능하던 정확한 판별을 고해상도 컬러 복사본이나 고성능 모니터 촬영본까지 확장했다. 비대면 실명확인 시 신분증 부정사용 방지와 금융사고 예방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 적용은 하나은행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 5기 스타트업 '포지큐브'와 협업했다. 실제 신분증과 사본을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비교 학습해 신분증과 카메라 사이 거리와 사진 밝기를 정하는 광감도(ISO) 등의 환경 정보까지 포함해 검증 정확도를 높였다.
검증 대상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안면인식 서비스에 더해 이번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까지 도입했다. 보이스 피싱과 신분증 도용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선제 확보하게 됐다.
현재는 비대면 실명확인 시 제출된 신분증이 원본인지 사본인지 검증한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향후에는 사본으로 판별 시 신분증 재촬영이나 거래 제한 등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비대면 금융거래 보안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