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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년간 4600억 투입해 중장년층 인생 2막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 작은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50대 A씨는 '서울시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만난 후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는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홍보하는 방법부터 스마트스토어 개설하기, 배달앱으로 주문받기까지 디지털전환에 꼭 필요했던 내용을 배워 바로 실전에 적용했다. 이제는 직접 찾아오는 손님만큼 배달 손님이 늘어 매출도 제법 올랐다.

 

서울시는 369만 중장년 세대가 중년의 위기를 넘어 평생 현역으로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일자리와 역량은 높이고, 미래걱정은 줄인다'는 목표로 405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계획 5개 분야, 48개 사업에 향후 5년간 4600억원을 투입한다.

 

5개 분야는 ▲직업 역량 강화 ▲재취업·창업 등 일자리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활력있는 인생 후반을 위한 생애설계·노후준비 ▲4050 전용공간 '활력+행복타운' 조성이다.

 

우선 시는 바쁜 직장인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패키지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선보인다. 4050세대를 위한 '서울런 4050'에서 자격증, 취업 관련 330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배운 내용을 서울기술교육원, 서울산업진흥원 등 서울 전역 108개 학습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전직·이직에 필요한 자격증·학점 취득을 위한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직업훈련 장학금(연 6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경력과 욕구에 맞는 일자리가 필요한 4050세대를 위해 재취업·창업교육과 맞춤 일자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기술과 경험이 있는 중장년층을 기업에 맺어주고, 전직 특화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중장년 기술창업을 돕는 '창업·창직 사관학교'도 운영한다.

 

또 시는 중장년층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사물인터넷 전문가, 드론전문가 같은 미래 일자리에 새롭게 도전하는 4050세대와 온라인으로 매출을 올리고 싶은 소상공인 등을 위한 디지털전환 교육을 확대한다.

 

인생 2막을 위한 생애설계와 노후준비도 지원한다. 자가진단과 상담을 통해 생애전환에 필요한 학습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고, 나의 존재가치에 대한 고민부터 새로운 도전까지 도와줄 '중장년 인생설계학교'를 2024년까지 개설한다.

 

이와 함께 시는 몸과 마음이 지친 4050세대의 재충전을 위한 전용 공간 '중장년 활력+행복타운'을 신설한다. 활력+행복타운은 오는 2025년 강북 수유영어마을 부지에 들어선다. 부부·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1박2일 캠프 같은 숙박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마음 힐링을 위한 명상실, 북한산과 연계한 치유숲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시설을 통해 위기의 중장년이 열정과 활력을 되찾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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