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정기 임원 인사로 탄소중립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했다.

현대제철은 20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총 16명으로, 전무 4명, 상무 12명 등이 승진했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선제적 인적 쇄신과 함께, 중장기 사업전략 및 전문성 및 미래 기대 역할을 고려해 신규 우수 인재를 보직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 핵심 분야인 전기로사업본부는 이성수 전무가 승진해 본부장으로 사업을 이끈다.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장 겸 모빌리티부품사업부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중책을 맡게 됐다.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장에는 열연냉연영업실장이었던 최상건 상무가 새로 임명됐다.

마찬가지로 탄소중립에 열쇠를 쥔 고로사업본부장 역시 열연냉연사업부장이었던 김원배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자리를 옮겼다. 박종성 부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울러 연구개발본부장은 당진 안전보건환경담당을 역임했던 이보룡 전무가 승진해 임명됐다.

안동일 사장과 함께 재경본부장겸 구매물류담당 김원진 부사장은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