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2200만원대가 붕괴됐다.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9%(34만4000원) 상승한 229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2.99%(4만6000원) 상승한 15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5% 상승한 1만6815달러, 이더리움은 2.21% 하락한 12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2200만원 붕괴는 한 달만이다.
이날 암호화폐 하락세는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가 바이낸스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과의 거래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내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2200만원이 붕괴된 것이다.
이날 뉴욕증시도 경기침체 우려에 주목하며 나흘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49% 떨어졌으며, S&P500지수는 0.90%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1.49% 급락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9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9·공포)과 동일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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