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출시한 9980원 '빵빵덕 미니 케이크'가 입소문을 타고 출시 3주만에 판매량 1만5000개를 돌파했다.
2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내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 늘며 누적 판매량 3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980원 가격의 '빵빵덕 미니 케이크'는 판매량의 5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판매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기는 최근 밀가루, 우유, 계란 등 케이크에 사용되는 원재료의 가격이 급상승하고 높아진 외식 물가 부담에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일 귀여운 디자인으로 1020세대 뿐 아니라 키덜트족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 캐릭터 빵빵덕과 협업한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빵빵덕 미니 케이크'는 충남 논산지역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설향딸기와 빵빵덕 캐릭터 모양으로 만든 초콜릿을 토핑해 맛 뿐 아니라 비주얼에 있어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빵빵덕 고구마 케이크'는 복슬복슬한 빵빵덕을 연상케하는 고구마 파우더를 토핑하고 부드러운 시트와 달콤한 고구마 필링을 겹겹이 쌓아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부드러운 쉬폰 위에 몸에 좋은 견과류와 건과일들을 토핑한 '몰캉몰캉 쉬폰케이크', 고품질의 '설향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딸기선물케이크', 부드러운 초콜릿 가나슈 생크림으로 통나무의 질감과 모양을 구현한 '통나무속 산타', 폭신한 카스텔라 시트와 크림을 두껍게 쌓아 올린 트리모양의 생크림 케이크 '화이트 트리케이크'등 1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모두 시즌 한정 제품으로 오는 25일까지 판매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각종 연말 행사 및 모임 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며 알뜰한 소비를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세계푸드의 독자적인 베이커리 기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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