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따른 환경영향을 평가한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따른 입지후보지 및 주변지역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법적 절차다. 대기환경, 토양, 소음·진동, 수질을 포함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시는 올 8월 기존 상암동 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후보지로 선정한 뒤 9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했다.
지역주민이 가장 우려하는 대기환경과 관련해 상암동 반경 5㎞ 내 15개 지점에서 현장 측정이 이뤄졌고, 868개 지점에서 조사가 진행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조사 결과 자원회수시설 증설에도 대기 오염물질,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다이옥신 등은 환경기준을 만족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시는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결과를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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