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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재명, 충청 이어 경북·강원 방문...민생·경제 행보 이어갈 듯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울진·강릉·춘천·원주 방문
레고랜드 관련 발언으로 경제 챙기기 발언할 지 주목
재판 앞두고 지지 결집 나섰다는 시선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SK하이닉스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에서 2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북과 강원을 방문하며 두 번째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민주당의 '국민속으로 경청투어'는 일주일에 이틀씩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을 챙기는 민주당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과 16일에 당 지도부·충청 권역 의원들과 함께 대전·세종·충·남북을 돌며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국민보고회를 여는 등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충북 청주 소재의 SK하이닉스 청주M15공장에서 열린 반도체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이 힘을 보태겠다며 경제 챙기기에도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번 경청투어에서 고향인 경북 안동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 대표가 태어난 고향이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오후에 울진 산불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하고 산불 피해지원 성금을 전달한다.

 

저녁엔 강원 강릉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국민보고회를 개최한다. 또한 23일 오전엔 강원 춘천시에 있는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후엔 강원 원주시로 이동해 원주시민들을 만난다.

 

특히, 민주당은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겨다 준 레고랜드 사태를 신임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책임으로 돌리며 공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원에서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한 이 대표의 발언이 나올지도 관심을 끈다.

 

이번 경청투어에서도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건네는 조언은 날이 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민주주의가 질식해가고 있다. 어떻게 만들어온 민주주의고 어떻게 만들어온 표현의 자유인데, 어떻게 만들어온 이 자유로운 세상인데, 이제 갑자기 몇 개월 만에 과거로 되돌아간다는 말인가"라며 윤석열 정부에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일각에선 사법리스크 의혹에 둘러싸인 이 대표가 경청투어를 통해 바닥 민심을 다지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또한 2024년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지지기반 확대에 나섰다는 시선도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온라인에 지지자들에게 힘을 모아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표는 20일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제비가 왔다고 봄이 아닙니다. 봄이라서 제비가 온 것이다. 길고 깊은 겨울이 시작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고 말했다.

 

19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길고 깊은 겨울이 온다. 추울수록 몸을 서로 기대야 한다. 동지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 대표 비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재판과 자신의 공직선거법 재판을 앞둔 상황을 '겨울'에 빗대 당내 지지 결집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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