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코트라)는 지난 14일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제1차 건축분과 위원회를 개최해 UIA건축사사무소의 건축설계 공모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 건축설계 공모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됐으며, 총 15개팀이 응모해 서면심사, PT 심사를 통해 10월 중 최종 우승작이 가려졌다. 이후 협상과 현지 법률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건축분과 위원회에서 수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당선작을 설계한 위진복 UIA 건축사사무소 소장은 영국 AA스쿨 출신으로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 등에서 실무를 거쳐 2009년부터 서울에서 UIA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매번 프로젝트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건축작업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0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장관상(수상작 '파이빌99'), 2022년 한국건축가협회상(수상작 '해방촌 신흥시장 환경개선 사업')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관 설계공모 선정작인 'K-Plane'은 한국 콘텐츠로의 여행을 모티브로, 건물이 하늘을 배경으로 사라지게 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1층 2,000㎡ 규모의 배리어프리 콘코스가 특징이다. 한국관은 대지면적 3,501.82㎡에 연 면적 약 3,483.83㎡, 지상 3층의 구조로 건축될 예정이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5년마다 개최되는 등록엑스포이다. 일본 오사카항 인근 인공섬인 유메시마에서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개최될 예정이다. '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라는 주제로 150개의 국가 및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2,8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문화 홍보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를 목표로 'Connecting Lives(생명을 연결하다)'를 소주제*로 선정해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참가할 예정이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엑스포는 우리 산업기술과 문화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홍보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며 "한국의 차세대 12대 전략기술과 K-컬쳐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실현을 한국이 주도하는 미래사회를 보여줄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오사카 엑스포 참가 준비와 더불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시기인 2023년에도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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