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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은행 영업시간 원상복귀, `오전 9시~오후 4시'

다가오는 새해 초부터 시중은행 점포의 영업시간이 코로나 이전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바뀔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최근 사용자 측에 영업시간 단축 해제에 대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건의했다. 이르면 다음주 TF 구성을 통해 영업시간에 대한 노사협의가 곧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돼 직장인 등 고객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로 기존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대비 1시간 단축된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코로나 국면에 접어들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는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출신청 상담 등 대면 업무가 필요한 고객들 사이에서는 영업시간이 짧아져 방문하기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앞서 금융노사는 지난해 산별협약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 상 사적모임 제한 등 해제 시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했다. 노사는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상 사적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영업시간 단축 여부에 대해서는 2022년 산별단체교섭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후 올해 산별교섭에서는 정부의 방역지침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됨에 따라 관련 내용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노사는 은행 영업시간과 관련해 공동TF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노사는 TF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지속해왔다. 노조 측에서는 TF 구성안을 작성해 사용자협의회 측에 공문을 발송하면서 조만간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TF에서는 현 영업시간 변경과 함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9 TO 6 점포' 등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은행 영업시간 단축이 새해 초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겨울철을 맞아 재확산하는 코로나는 영업시간 변경 시점의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켜보면서 이에 따라 사측과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 재확산 추이에 따라 은행 영업시간 단축 해제는 1~2월이나 그 이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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