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3일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을 동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가 3년 만에 운영을 재개하며,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올해 처음 조성돼 시민을 맞이한다.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뚝섬,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에 만들어졌다. 내년 2월12일까지 별도 휴무일 없이 운영된다. 문 여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일 정오(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눈 정리 작업으로 눈썰매장과 놀이시설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기상악화 시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눈썰매장에는 6세 미만 아동용 소형 슬로프와 일반 대형 슬로프가 갖춰져 있다. 눈 놀이동산 같은 놀이시설도 준비됐다. 입장 요금은 6000원이다. 현장에 마련된 놀이시설과 체험활동은 별도 요금(3000~60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겨울,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