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젊은 층을 공략할 목포의 맛 발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목포의 맛' 시책의 일환으로 목포의 대표 맛인 9미(味)의 브랜드화에 노력해온 시는 더 나아가 '청년이 좋아할 맛, 청년이 찾는 목포의 맛'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민선8기 들어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에 필수적인 레시피 브랜드화 전략과 MZ세대 입맛을 겨냥한 맞춤형 레시피 교육을 실시했다.
또 기존 음식행사의 틀을 깨고 미식의 인문학적 요소를 가미한 음식축제인 목포미식페스타를 개최해 목포의 맛을 주제로 한 공연, 푸드아트 퍼포먼스, 토크쇼 등을 펼쳐 목포의 맛을 색다르게 해석했다.
목포항구축제에서도 '목포 맛보기'의 일환으로 '쇼미더9미'를 열고 음식을 전공하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기존의 9미 음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9미를 홍보하고 MZ세대의 입맛과 취향을 공략할 레시피 발굴을 위해 '목포9미푸드콘테스트'를 열었는데 많은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져 9미와 목포 맛의 인기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목포의 대표 맛인 9미로 청년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레시피를 발굴하고 있다"며 "청년들도 좋아하는 맛을 브랜드화해 목포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맛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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