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설·한파로 인한 전북·전남·제주 지역 등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복구비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번 대설·한파로 발생한 각종 시설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를 실시하고, 복구비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도울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골목길, 보도 등 국민 생활공간을 세심하게 살펴 신속하게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녹은 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결빙사고 등에 대해서도 예방 조치를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내린 눈으로 현재까지 비닐하우스 111동, 축사 37개소 등 총 152건의 붕괴 피해가 발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폭설 피해 현장인 전주시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 조기 지원을 당부했다.
또 이 장관은 어은터널 인근의 염수 분사 장치를 둘러보고 제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염수 분사 장치가 필요한 구간이 있다면 설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관계 기관에서는 신속한 피해복구와 철저한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폭설과 한파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국민행동 요령을 꼭 숙지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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