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내년 6월 출시될 전망이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운영 예산을 포함한 2023년도 세출예산(3조8000억원)및 소관기금 지출계획(34조원)이 확정됐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대상이다.
또 청년희망적금 운영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3602억원을 출연한다. 청년층 저축 장려와 안정적 자산관리를 돕기 위해 2022년에 출시한 청년희망적금을 만기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새출발기금과 특례보증자리론 등의 운영 예산을 확보했다. 새출발기금 운영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800억원을 출자한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 피해 개인사업자ㆍ소상공인의 상환능력 회복 속도에 맞춰 금융권 채무 상환기간 연장, 금리·원금감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새출발기금은 총 30조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목표로 지난 10월 출범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운영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에 1688억원을 출자한다.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용 경감 등을 위해 내년에는 한시적(1년)으로 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에 280억원을 출연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공급을 이어간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최저신용자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혁신성장 펀드와 핀테크 지원 사업에 예산을 투입한다.
금융위는 2023년부터 5년간 15조원, 연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에 3000억원을 출자한다. 금융위는 2023년엔 3조원 펀드를 조성할 계획으로 재정출자비율은 10%다.
금융위는 "금융취약계층 지원, 혁신성장 지원을 통해 우리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확정된 예상을 충실히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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