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위한 'Safe-Road(승강기路)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와 서울교통공사, 장애인 단체와 함께 기념 행사 및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캠페인을 23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Safe-Road(승강기路) 시범사업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쉽게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역사 바닥에 연속된 유도선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9개 역사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유도선은 지하철 호선별 색상에 따른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고, 빗물 등에 따른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재질의 소재로 제작했으며, 최적의 이동 경로를 선정하기 위해 지하철 엘리베이터 환승지도를 제작하는 장애인 협동조합 '무의'의 자문을 받아 설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승강기 이용 편익이 증진되고, 전동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넘어지는 사고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도 교통약자들의 승강기 안전 이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 강희중 교육홍보이사는 "Safe-Road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은 공공기관과 민간의 성공한 협업사례로 평가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승강기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여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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