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위례선 트램(노면전차) 차량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전문가 자문회의(2회), 현장 시민 선호도 조사, 엠보팅 투표,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차량 디자인을 최종 결정했다.
선정된 트램 디자인은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유선형의 외형을 갖췄다. 위례신도시에 속한 3개 지방자치단체(서울 송파구·경기 성남시·경기 하남시)의 화합을 상징하고자 이들 지자체 로고의 공통색인 빨강과 파랑의 중간계열 색상인 보라색을 곳곳에 포인트 색상으로 입혔다.
시 관계자는 "차량 외부의 보라색은 위례신도시(위례성)를 첫 도읍으로 삼았던 백제 온조왕의 도포 색상과 비슷한 계열로써 우아함과 화려함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부는 통로 확폭형과 통창을 적용해 채광과 개방감을 증대했고, 파랑 계열 색상의 의자 시트를 도입, 쾌적함을 더했다고 시는 부연했다.
위례선(트램)은 서울 송파구 남쪽에 있는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마천역(5호선)에서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까지 총연장 5.4㎞을 트램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 사업이다. 오는 2025년 9월 개통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내년 2월까지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1월 총 10편성을 위례선 본선에 반입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는 무가선 트램이 안전하게 제작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