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로 축구선수 조규성 등 10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국가대표로서 국위를 선양한 인물, 우리 이웃을 정의롭고 안전하게 지켜준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물 등 7개 분야를 대표하는 10명이 시민대표로 뽑혔다.
시는 ▲국위선양(조규성 축구선수, 박지원 쇼트트랙 선수) ▲시민·안전(김준경 소방장, 최영진 강남 순환도로 의인) ▲복지·봉사(김동준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 응우옌티땀띵 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 ▲과학(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문화예술방송(정은혜 미술작가) ▲자유·평화(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시정홍보(김태균 개그맨·서울시홍보대사·서울시 환경상 우수상 수상) 분야에서 타종인사를 선정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마음의 울림, 희망의 시작'을 주제로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생중계된다. 시는 해당 장소에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하고 타종행사를 생중계해 인파를 분산,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시는 행사 당일인 이달 31일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1시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이날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에는 지하철이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시는 행사 후 귀갓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새벽 2시까지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한다.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차량전광판(4개소)이 설치되고 약 1000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를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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