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인 하현철(2018년 졸업), 김건희(2021년 졸업)씨가 미국 간호사 시험(NCLEX-RN)에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하현철씨는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외과계 중환자실에서 5년차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NCLEX-RN에 합격했다.
김건희씨는 부산대학교병원 본원 외상센터 집중치료실(TICU)을 거쳐 현재는 의료법인나라의료재단 중앙나라요양병원 병동에서 근무하는 3년차 간호사이며, 지난 11월 NCLEX-RN에 합격했다.
하씨는 재학 시절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춘해보건대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통해 16주간 미국 현지 병원에서 실습할 수 있었다.
김씨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캐나다 어학 연수, 말레이시아 현장실습, 호주 글로벌 현장 학습을 경험하고 생활영어회화, 영어연극, 교내토익, 영어캠프, 영어 Presentation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이후 재학 중 경험을 토대로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며 꾸준히 노력한 끝에 두 사람은 NCLEX-RN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현철·김건희씨는 2023년 미국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김씨는 앞으로 만성 및 퇴행성 질환(Chronic & degenerative disease)을 본인의 전문 분야로 발전시켜 노인의 기본권을 위해 유엔 같은 초국가적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게 꿈이다.
하씨는 "이번 시험 합격을 통해 모교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후배들에게 "자신만의 간호철학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환자 중심의 옹호자가 되어주는 철학있는 간호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씨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켜준 모교 춘해보건대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후배들에게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간호사 동문 선배들이 있다. 훗날 후배 여러분들을 만날 그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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