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1월 1일 예정된 룰라 다 시우바(Lula da Silva)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단 단장으로 파견된다. 대통령실은 28일, 윤 대통령의 룰라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 파견 사실을 밝혔다.
룰라 신임 대통령은 지난 10월 30일 대선 결선 투표에서 당선된 브라질 사상 첫 3선 대통령이다. 브라질은 중남미 정치·경제 주도 국가로, 한국의 오랜 우방국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경축특사단 파견으로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축특사단은 '한국·브라질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브라질 신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뜻이 담긴 윤 대통령 친서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브라질은 한국의 중남미 지역 1위 투자대상국이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라로, 내년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이기도 하다.
한편 윤 대통령이 파견하는 경축특사단은 룰라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동포 및 진출기업 격려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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