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키워낸 스타트업들이 전세계에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내년 열리는 CES2023에 C랩으로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C랩 전시관은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마련된다. 임직원 대상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C랩 전시관은 관람객들을 불러 모아 글로벌 반응을 점검할 수 있는데 더해, 현장에서 투자 및 사업협력 상담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C랩 스타트업은 CES 2023 혁신상에서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최고 혁신상 2개와 혁신상 27개로, 지난해(22개)보다 크게 늘었다. ▲뉴빌리티 ▲포티파이 ▲엔닷라이트 ▲셀리코 ▲플라스크 ▲뤼튼테크놀로지스 ▲카티어스 등 7개사가 주인공이다.
처음 CES에 참가했던 2017년에는 최고혁신상과 혁신상 1개에 그쳤지만, 2019년에 3개, 2020년에 6개, 2021년에 8개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졸업한 18개 스타트업도 2개 최고혁신상과 20개 혁신상을 수상하며 C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공유한 삼성전자 도움도 컸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역대 최다인 29개의 CES 혁신상 수상으로 C랩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적극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C랩 프로그램으로 내외부 스타트업 506개를 육성했다. 2018년 8월에 5년간 5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일찌감치 이를 달성한 셈이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도 1조3400억원, 일자리 창출도 8700여개에 달한다. 20개사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3개사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및 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최근 구축했다. 'C랩 패밀리' 대상으로 'C랩 스케일업 커미티'를 신설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C랩 패밀리'들이 실질적으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향으로 C랩 운영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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