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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정책은? '모아주택·모아타운'

정비 후 모아주택·모아타운./ 서울시

'모아주택·모아타운'이 임인년 한 해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서울시 정책으로 꼽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를 진행한 결과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이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 투표는 약자와 동행하고 매력있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의 고민을 녹여낸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투표에 4만4943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총 투표수는 8만8569표(1인당 최대 3개 선택)로 집계됐다.

 

'모아주택·모아타운'은 6510표(7.35%)를 받아 시민이 뽑은 정책 1위를 달성했다.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소규모 정비 방식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1500㎡ 이상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현재까지 총 65곳의 모아타운을 선정했고, 강북구 번동을 포함 4곳의 모아타운 계획을 완료한 상태다.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으로 시는 2026년까지 3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은 5749표(6.49%)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정책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시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운영,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톡(지지동반자 0382) 긴급신고·상담 창구 마련, 디지털 성범죄 전문 상담사가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고소장 작성부터 경찰 진술 동행까지 전 과정을 일대일 지원하는 '찾아가는 지지동반자' 사업 등을 운영했다.

 

아울러 시는 올 3월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개관해 피해자를 위한 '상담-삭제 지원-피해 지원'에 이르는 원스톱 도움 체계를 구축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전화 한 통으로 긴급 상담부터 피해 영상물 삭제, 변호사 선임을 통한 법률·소송, 전문 심리치료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로 고통받는 시민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약자 대상 정책인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는 5056표(5.71%)를 얻어 3위에 안착했다. 시는 어르신 등을 타깃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 곳곳에 디지털 배움터를 설치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올 7월부터는 지하철역과 마트 등 고령층 활동이 많은 노선을 돌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돕는 '찾아가는 디지털 안내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올해 서울 전역 391곳에서 진행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의 참여자는 15만명에 달한다.

 

이어 ▲책과 문화, 쉼이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 '책읽는 서울광장'(4993표·5.64%) ▲혼자라도 걱정 마요, 아플 땐 서울시가 함께해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4915표·5.55%) ▲촘촘한 심야버스 연결망 구축 '올빼미 버스 확대'(4514표·5.10%) ▲대중교통비 지원 등 '청년 행복 프로젝트'(4255표·4.80%)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4227표·4.77%) ▲취약계층 의료 공백 해소와 재난위기 시 대응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4189표·4.73%) ▲일제가 끊은 '왕의 길'을 90년 만에 이은 '창경궁~종묘 역사 연결복원사업'(3886표·4.39%)이 각각 4~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은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모아 다시 한번 선보이고, 시민들의 응원으로 한해 시정을 뜻깊게 마무리하는 이벤트"라며 "시민들이 투표로 많이 응원해 준 만큼 2023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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